LG전자, LTE 모멘텀 제한적..보유-미래

  • 등록 2012-03-23 오전 8:59:06

    수정 2012-03-23 오전 8:59:0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LTE 성장에 따른 기대감은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그대로 `보유`를 유지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TV, 가전, 에어컨의 실적 호조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52.6%, 42.9% 상향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TV와 가전 등의 호조는 긍정적이지만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가 6.1%에 불과하고, 내년 역시 6.6%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 LG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LTE 수요 확대가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북미 지역의 LTE 수요가 제한적"이라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보여줬던 신제품들의 차별화 요인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에 따라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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