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에 휴대폰 제2공장 준공

8월 양산…생산능력 월 600만대 수준
연간 최대 1억4000만대 이상 생산능력 갖춰
  • 등록 2011-07-13 오전 8:33:58

    수정 2011-07-13 오전 8:33:58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베트남에 휴대폰 제2공장을 건설하며 휴대폰 생산능력을 높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베트남 옌퐁공단 내에 휴대폰 제2공장을 준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규모는 기존 공장과 비슷한 월 600만대로 추정된다.

제2공장이 오는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베트남삼성의 총 휴대폰 생산능력은 월 12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는 연간 최대 1억4400만대가량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등 해외공장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활용한다는 전략에 따라 지난 2009년 10월 베트남 휴대폰 공장을 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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