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분기에도 `눈부신 실적` 이어진다-LIG

  • 등록 2010-12-16 오전 8:25:54

    수정 2010-12-16 오전 8:25:5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4분기에도 눈부신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4분기 순이익은 7000억원을 넘어서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출은 시장 예상보다 많은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아차는 내년 글로벌 판매에 대해 올해보다 13% 증가한 239만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중국공장 생산능력 10만대 확장과 K5, 프라이드 후속 등 신차투입, 수출호조세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해외시장에서 신차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기아차는 견조한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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