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發 타격 불가피..공급조정이 모멘텀될 것-다이와

  • 등록 2010-12-01 오전 8:23:10

    수정 2010-12-01 오전 8:23:1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1일 D램 업계 수익성이 나빠지기는 하겠으나 감산이 이어지면서 하단을 제한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해 하이닉스(000660)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PC 수요 감소와 칩 공급의 꾸준한 증가 탓에 4분기 들어 상용 D램 가격이 분기비 30% 이상 하락하고 있다"며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하이닉스는 4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를 하향 조정했고, 반도체 성장 가이던스 역시 분기비 20%에서 10% 중반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의 D램 가격 하락은 예상보다 빠르고 심하다"며 "D램 가격 하락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2위권 업체들의 감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중 D램 생산업체들의 영업이익마진이 크게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러한 감산은 현금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긍정적 요인으로는 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에 대한 4분기 전망을 유지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면서도 "낸드플래시는 매출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D램 가격 하락이 수익성에 좀 더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해 4분기 통합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6080억원에서 405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냈던 2분기와 3분기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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