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2호점 오픈

호치민시에 `푸토(Phu Tho)점`
  • 등록 2010-07-01 오전 8:33:08

    수정 2010-07-01 오전 8:33:08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호치민시 11군(郡)에 베트남 2호점인 `푸토(Phu Tho)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푸토점은 2008년12월 출점한 1호점인 `남사이공점`에 이은 베트남 두번째 매장이며, 중국(78개)·인도네시아(19개)을 합치면 해외 99번째 점포가 된다 

베트남 2호점은 호치민시 11군(郡)의 25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인 `에버리치플라자`에 매장 면적 1만2000㎡(3600평) 규모로 들어선다.

푸토점은 쇼핑과 문화생활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은 2400m2(700여평) 규모로 30여개 중저가 패션상품·잡화 액세서리·화장품·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꾸며졌다. 2층과 3층에는 신선식품·가공식품·공산품 매장이 들어선다.

4층에는 가전매장·어린이 놀이시설인 `플레이 타임`을, 5층에는 식당가와 오락실·미용실·피부미용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판매상품 5만여개 중 95%가 현지 기업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상품존(30평)에는 한국제품을 포함해 중국·일본 등 해외 우수 상품 1000여개 품목이 판매된다.

푸토점이 들어서는 호치민시 11군 지역은 60여만세대, 220여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의 최대 밀집 지역인 11군은 30대 이하의 젊은 층 인구 구성비가 전체의 40% 수준이고, 인근에는 호치민시 최대의 차이나 타운이 위치해 소비 잠재력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평규 롯데 베트남쇼핑 법인장은 "이번 푸토점 오픈으로 베트남에서도 롯데마트의 다점포시대가 열렸다"며 "향후 호치민,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출점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푸토(Phu Tho)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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