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도이치방크는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4000원에서 19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도이치방크는 7일자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이유는 현대오토넷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과 원화 강세로 올해 이익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고 내년부터 IFRS를 도입하면 모비스는 영업권 상각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며 "현대기아차에 대한 서비스 사업 로열티 지급이 올해 끝나면서 원화 강세 영향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자회사의 이익 전망이 좋고 오토넷 합병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0%, 16%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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