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여전히 성장주인 4가지 이유-유진

"쇼핑캐스트·NBP·네이버재팬·테라"
  • 등록 2010-02-26 오전 8:27:56

    수정 2010-02-26 오전 8:27:56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NHN(035420)에 대해 올해에도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크게 4가지 이유를 꼽았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말 메인페이지의 쇼핑박스를 뉴스캐스트 형식인 쇼핑캐스트로 개편할 예정"이라며 "이는 자동 롤링으로 인한 추가적인 광고 영역 확보가 가능하고 개편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이 없어 매출액 증가와 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회사 NBP(NHN Business Platform)의 자체 검색광고 및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자체 검색광고 모델인 클릭초이스 영역의 변동과 외부 쇼핑사이트 및 독립사이트 확장을 통해 검색광고에 대한 성장 모멘텀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를 나타내는 `네이버 재팬` 즉, 일본 검색 사업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킬러서비스인 `마토메(정리)` 서비스 강화와, 지속적인 신규서비스 출시가 예정돼 있고 일본 최대 SNS(인맥구축서비스)사이트인 믹시(Mixi)와 제휴해 검색광고를 테스트 중"이라며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바이두재팬보다 높은 트래픽 순위를 기록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이유로는 올해 기대작인 대작 게임 `테라`의 서비스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는 "최근 분기모멘텀 및 모바일 인터넷 지배력 약화 우려 시장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며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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