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해외 수주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주택부문의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 개선추세를 반영해 올해 수익추정치를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5월 현재 GS건설은 21억 달러의 해외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이달중에는 20억 달러에 달하는 쿠웨이트 정유공장(알-주르 프로젝트) 수주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8억 달러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른 프로젝트가 없다고 가정해도 올해 해외수주액은 최소 4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올해 해외수주 전망을 기존의 3조4746억원에서 4조6114억원으로 32.7%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자체주택사업과 대규모의 재건축 및 외주 프로젝트가 주택부문의 수익성을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주택부문 원가율은 78.4%로 당사 연간 추정치(84.1%)보다 훨씬 낮은 가운데 완공이 임박한 일부 고마진 프로젝트의 영향도 있지만 남아있는 물량을 감안할 때 결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주요 주택 프로젝트의 총 수주액은 5조4000억원"이라며 "이중 76.1%에 달하는 4조1000억원이 수주잔고로 남아 있어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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