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인천공항의 화물 항공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항공운송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천공항의 1월 수송지표에서 국제선 운항횟수가 1만8009회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도 4.8% 늘어난 273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부터 항공사들의 화물운임이 인상되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수송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항공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경기둔화로 미주지역 화물부문 감소 우려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 등으로의 높은 증가로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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