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 클래식 축제, '보헤미아의 숲에서'로 미리 만난다

마포문화재단 클래식 축제 프리뷰 공연
작곡가 손일훈 음악감독 맡아
내달 3·10일 총 2회 공연
  • 등록 2023-11-22 오전 7:50:00

    수정 2023-11-22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내년 ‘M 클래식 축제’를 미리 만나보는 프리뷰 2024 ‘보헤미아의 숲에서’를 오는 12월 3일과 10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

마포문화재단 프리뷰 2024 ‘보헤피마의 숲에서’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2024 제9회 M 클래식 축제의 테마는 ‘보헤미안’이다. 드보르작, 스메타나, 말러, 파비히로 대표되는 체코 출신 작곡가를 중심으로 이들의 정신적, 음악적 정체성인 ‘보헤미안’을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내년 M 클래식 축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프리뷰 공연이다. 실내악 연주단체 클럽M의 상주 작곡가 손일훈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이하는 현악 4중주단 아벨 콰르텟(첼로 조형준·바이올린 박수현·비올라 박하문·바이올린 윤은솔)과 피아니스트 박진형, 박종해, 비올리스트 맹진영, 첼리스트 이호찬, 클라리네티스트 심규호가 출연한다.

12월 3일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트리오 작품번호 90번 ‘둠키’, 브람스의 현악 6중주 제1번 등을 연주한다. 10일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모라비안 듀엣, 즈네데크 피비히의 대표곡 포엠의 실내악 편곡 버전,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2번 등을 선보인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M 클래식 축제는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지난 8년간 기초 지자체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내년 축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리뷰 2024 ‘보헤미아의 숲에서’ 공연을 통해 M 클래식 축제의 독창성과 내실 있는 기획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1000원.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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