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스라엘군이 자국에 침투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400여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 7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감행, 수천 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켰으며 이스라엘이 이에 맞서 보복 공습에 나서며 양측에서 최소 5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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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8일(현지시간) “어제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교전 중에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생포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앞서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하고 수백명의 무장대원을 이스라엘로 침투시켰다. 팔레스타인 무장대원과 이스라엘군은 교전을 벌였고 일부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들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강제 이송했다.
하가리 소장은 “지금도 교전이 이어지고 있고 다수의 도시에서 수색이 진행 중”이라며 “이제 이스라엘 군인들이 들어가지 못한 도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임무는 가자지구와 접경한 이스라엘 도시에서 모든 주민을 대피시키고 이스라엘 영토에서 싸움을 종식하는 것”이라며 “가자지구의 테러범 시설을 지속해서 타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