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년 집중호우 피해지 123곳 우기 전 복구 총력

8일부터 시·군과 함께 복구사업 점검
산사태 피해지역 등 총 123곳 대상
  • 등록 2023-03-07 오전 8:10:53

    수정 2023-03-07 오전 8:10:5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올해 우기 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8일부터 29일까지 지난해 집중호우·태풍 피해가 있었던 산림지역에 대한 피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산사태가 발생한 마을.(사진=연합뉴스)
여름철 우기(6월) 이전에 복구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더 이상 호우로 인한 산림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대상은 광주시와 양평군, 여주시 등 20개 시·군 소재 산사태 피해지역 108곳(92.62㏊)과 임도 피해지역 14곳(6.04㎞), 계류보전(사방사업) 1곳(0.2㎞) 등 총 123곳이다.

이중 5곳은 복구공사를 완료했고, 12곳은 공사 중, 98곳은 발주 준비, 8곳은 설계 중이다.

점검반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시설계와 공사발주, 행정절차 이행 등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추진상의 문제점이나 공사 지연, 예산 집행 등 사업장 별 애로사항을 파악해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한다.

민순기 산림녹지과장은 “도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산림피해지 주요 복구 작업이 6월 우기 전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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