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대선 경쟁구도에 대해 “지금 국민은 음주운전자(이 후보)와 초보운전자(윤 후보) 중 한 사람을 뽑으라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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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가 리더는 실수하지 말아야 하고 실수할 가능성이 작아야 한다. 초보는 깨끗할지 몰라도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설거지를 많이 하면 아무래도 접시를 깬 경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안전하게 하겠다고 초보를 기용하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이같은 주장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은 범법행위인데 초보운전과 어떻게 비교를 하느냐”면서 그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또한 논평을 내고 “황당한 발언”이라며 “이 후보는 지극히 위험한 인식 수준을 또다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후보 측은 전날 밤 입장문을 내고 ”음주운전 경력자와 초보운전 경력자 중 실수할 위험이 더 많은 사람은 초보운전이라는 취지였다”며 “음주운전 보다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보다 초보가 더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사 등은 사실과 다르니 정정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