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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원에서 뉴스레터 구독자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라운드원은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회사로, 카카오가 일본에 세운 블록체인 전담 자회사 그라운드X의 자회사다. 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응용서비스 디앱을 개발하고 있다.
그라운드원은 어제(2일)오전 10시 19분 뉴스레터 구독자,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 등에게 메일을 보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유출된 파일은 그라운드원과 싱가포르 법인 클레이튼이 보관하고 있던 업무용 파일 중 일부로, 언론사 기자, 오프라인 행사 참석자, 뉴스레터 구독자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됐다. 파일에 기재된 개인 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나 디지털지갑 서비스 클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