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글로벌 통신 투자로 내년 고성장 기대…목표가↑-하나

  • 등록 2019-11-21 오전 7:35:17

    수정 2019-11-21 오전 7:35:1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RFHIC(218410)에 대해 중국뿐만이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2020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만원(25%) 오른 5만원으로 상향했다.

RFHIC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49억원에 영업적자 4억원을 기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RFHIC는 중국 화웨이 매출 급감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가 다시 중국 5G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며 “내년에는 중국도 중요하지만 미국과 일본, 인도 지역 매출이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삼성과 노키아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해 올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증가하고, 2020년 2분기에는 1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0년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올해 대비 2.3배 증가한 473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 1월 전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2020년 연간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올해 12월 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5G 상용화 계획 및 투자 계획 발표가 주가 측면에서 5G 장비 업체들에게는 실적 발표를 능가하는 영향력을 보였다”며 “내년 미국 버라이즌과 AT&T, 일본 KDDI, NTT DOCOMO 등의 투자 계획 발표는 RFHIC의 주가 상승에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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