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96억원, 2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9.8% 증가했다”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대했던 대로 식품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가공식품은 핵심 브랜드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의 확대, 글로벌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의 이익 비중 확대가 기업가치 개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현금 창출력이 가장 뛰어난 핵심 제품군에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쟁사가 따라 하기 쉽지 않은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있고 해외 사업 비중도 15%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양적, 질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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