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한국 증시가 장기 박스권에 갇히면서 이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롱숏전략’이 확산됐다”며 국내에서 공매도 거래가 확대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공시 내용에는 공매도 관련 내용은 물론 투자자의 인적사항도 포함된다”며 “이러한 공매도 공시제도의 시행으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투자주체는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직 국내 투자주체의 공매도는 규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공시제도 회피를 위해 앞으로 주식선물과 스왑(Swap)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