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법률 용어와 복잡한 설명 때문에 상담을 받고 나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렇게 법률 상담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해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로톡’에서 활동 중인 조석근 변호사가 ‘법률 상담을 잘 받는 방법’을 제시했다.
조 변호사는 “상담받는 목적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법률 상담을 받는 목적은 누구나 다를 것이다. 단순히 자문을 얻으려고 하는지, 소송을 해서 돈을 받으려고 하는지, 소송을 당해서 방어하려고 하는지를 변호사에게 먼저 알려주고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변호사는 의뢰인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먼저 알게 되면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고민하면서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에도 효과적인 해법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리한 내용도 숨김없이 알려준다. 변호사는 의뢰인이 주는 정보에 한해서 해결책을 찾게 된다”며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상대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약점도 미리 알아야 한다. 때문에 불리한 내용이라도 감추지 말고 모두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소 가능성과 예상 소요시간, 수임료를 물어본다. 소송을 한다면 승소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 소요시간은 얼마인지, 변호인 선임료는 얼마인지 물어봐야 한다”며 “승소 가능성과 소요 시간은 사건마다 다를 수 있는 점을 감안하되 유사 사건과 내 사건이 어떻게 다른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변호인 선임료는 착수금, 성공보수, 소송비용을 나눠서 확인해야 하며, 소송을 이겼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변호사 비용은 얼마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석근 변호사가 활동 중인 의뢰인-변호사 연결 플랫폼 ‘로톡(LawTalk)’은 누구든지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변호사와 상담 사례를 찾고, 초기적인 온라인 법률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로톡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는 총 432명으로 모든 법률 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대표적인 분야는 이혼(재판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양육권, 양육비), 상속(상속분할, 한정승인, 유언), 폭행/상해(집단폭행, 상해, 합의), 부동산/임대차 (상가/주택임대차, 권리금, 보증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