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가공식품 경쟁심화-HMC

  • 등록 2016-03-11 오전 7:30:17

    수정 2016-03-11 오전 7:30:1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대상(001680)에 대해 내수시장에서 가공식품부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 점유율 방어를 위해 판관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핵심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 부진이 이어지면서 불확실성을 증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요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가 지난해 말 경영진을 교체하면서 일회성 손실을 대규모로 반영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오랜 기간 축적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가공식품 시장지위를 다시 확보하고 주력계열사 적자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확인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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