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 시중은행들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restricted default)’로 29일(현지시간) 낮췄다. 그리스 정부가 은행 영업 중단을 비롯한 자본통제에 나선 지 하루 만이다.
피치는 “예금 인출 제한 등의 자본통제 조치가 시중은행의 선순위 채권 상당부분에 영향을 미치게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동시에 피치는 그리스 은행들의 선순위채권 등급도 ‘CCC’에서 ‘C’로 하향했다. 이는 그리스 국립은행과 피레우스 은행,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알파뱅크 등의 은행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