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내년엔 주가 재평가 가능-HMC

  • 등록 2014-12-17 오전 7:53:28

    수정 2014-12-17 오전 7:53:2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내년에는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소비경기 침체 및 백화점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대단이 부진하다”면서 “업황회복이 주가 상승 반전의 필수조건이지만 내년에도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격적인 출점을 통한 외형확장은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동인으로 작용해 내년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올해보다는 내년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11일 가든파이브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확정했고 이르면 내년 3~4월 개점이 가능해 보인다”면서 “어율랫 서업을 중심으로 한 점포 확장을 본격화 하면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통 대형주 3사 중 내년 성장성이 가장 높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 탑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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