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Q 호실적에도 펀더멘털 회복 의문-IBK

  • 등록 2014-10-17 오전 8:03:31

    수정 2014-10-17 오전 8:03:3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KT&G(03378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일시적 요인 때문일 뿐 기업체질 개선을 이끌기는 무리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홍삼 판매 증가 및 자회사 적자폭 축소로 3분기 연결 매출액 1조1065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담배 가수요 물량은 내년 가격 인상 시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기업체질 개선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세무조사 추징금과 자회사 손상차손으로 순이익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도 3분기 실적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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