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세아특수강(019440)에 대해 실적호조세에도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매출액은 1939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 17% 증가했다”며 “자동차 생산호조와 수출증가로 비수기에도 11만5000톤을 판매해 작년 2분기보다 증가했고, 중국 자회사도 실적 견조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7882억원,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034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11% 증가했다”며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12만톤 판매가 예상되고, 제품믹스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중인 중국 자회사도 성수기효과로 견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견조한 국내 자동차생산과 4월부터 열처리CHQ-WIRE 2만톤 증설로 판매량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현대제철의 선재가공업 진출 가능성이 있으나 경쟁사 인수시 실질적인 공급증가가 아니며, 자동차생산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위험요인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현 주가는 2014년 주가수익비율(PER) 6.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5배로 지속되는 호실적에도 저평가 상황이고, 주당 750원의 배당이 예상돼 기대배당수익률 2.8% 배당매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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