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애플·삼성 부재속 2Q 휴대폰 판매 호조 예상-하이

  • 등록 2014-05-27 오전 8:35:38

    수정 2014-05-27 오전 8:35:3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 출시부재로 LTE 시장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휴대폰 판매 전략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의 출시 부재 속 LTE 시장 내 점유율 상승에 보탬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영업이 재개되고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제제가 완화되면서 LG전자의 플래그쉽 모델인 G3 출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1500만대로 추정되는데 그 중 LTE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유사한 500만대 나머지는 3G가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3G 수요가 여전히 높은 남미를 비롯한 신흥지역에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해 2분기 글로벌 점유율은 5%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수익성은 마케팅 비용 발생과 저가 라인업 확대로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TV부문의 판매 호조 지속과 에어컨 가전의 선전 그리고 휴대폰 부문의 손익 분기점 달성으로 전년대비 개선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엽이익은 전분기대비 11.9% 증가한 564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600억원 늘어나고, 연결 자회사의 실적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4% 증가한 491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350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사업부문별 영업 마진률에 대한 추정의 큰 변화는 없으나 TV 판매가 예상 밖 호조세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고 에어컨 부문의 기업형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마진률은 추가 개선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PBR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밴드에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며 “하반기 실적 가시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선진국 경기 회복과 남미 경기 호조를 감안하면 하반기 전방산업의 수요도 전년대비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전세계 LTE 시장 확대 측면에서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점으로 바라봐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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