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하반기 실적 회복세 지켜봐야..'보유'-HMC

  • 등록 2014-02-10 오전 8:06:05

    수정 2014-02-10 오전 8:06: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화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하겠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54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23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특히 국제여객부문의 수송단가(Yield)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영업외부문에서 미주노선 화물담합 관련 합의금 394억원, 보유자산인 대우건설 주가 하락 등이 반영돼 순손실 691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9350억원, 1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1800억원보다 더 보수적인 추정이다.

강 연구원은 “소형기를 줄이고 대형기를 늘리면서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런 노력이 Yield 안정화로 이어질지 하반기 이후 실적 회복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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