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4분기 실적개선 기대-하나

  • 등록 2013-10-17 오전 8:06:18

    수정 2013-10-17 오전 8:06:1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CJ E&M(13096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올 4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매출액 418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8%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방송광고 시장 역성장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게임 부문은 3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 안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최고매출 게임 10위권에 ‘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 마블’ ‘마구마구’ 3개가 진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간 40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한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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