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나이든 여성이 젊은 여성보다 더 만족스런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간)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플레이텍스가 영국에 사는 20~65세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0대 이상의 여성층에서 성생활 및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대체로 삶의 모든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 성은 중년 세대에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중년 여성들의 성 만족도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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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0대 여성의 성생활 빈도는 20대 여성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당 1회 성관계를 갖는 50대 여성과 20대 여성의 비율은 각각 20%로 집계돼 비슷한 성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 결과 나이든 여성은 속옷 디자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50대 이상 여성의 절반 정도는 여전히 섹시한 속옷을 입으며 위아래 속옷 디자인을 맞춰 입는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국외 누리꾼들은 “의외네”, “나이 들수록 성생활 만족도도 덜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 “놀라운 결과군”, “그럼 남성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년 여성들은 젊은 여성들보다 더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여성의 절반 가까이는 특정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3%는 올해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20대 여성들은 올해 스포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비율이 1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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