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뉴스 인터넷판은 영국 리즈 대학 분자의학연구소팀이 흑색종 환자 1만3000명과 일반인 6만명의 유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보도했다.
결과에 따르면 치명적인 형태의 피부암인 흑색종은 FTO 유전자의 DNA분절 중 하나인 인트론-8이 변이된 사람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TO 유전자는 과체중이나 과식 등 높은 BMI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실험으로 FTO 유전자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이 아닌 피부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지게 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학전문지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 관련기사 ◀
☞ 피부암 '악성 흑색종' 환자 5년간 36% 늘어
☞ 초·중·고생 100명 중 15명은 '비만'
☞ 체질량지수 정상 10명 중 3명 `정상체중 비만`
☞ 비만의 주범 `맥주`..먹어도 살 안찐다고?
☞ 복부비만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
☞ 비만·지방간·당뇨병..대사질환 치료 길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