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 컨트롤러 관련 업체 인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의 컨트롤러 생산업체인 LAMD(Link_A_Media Devices Corporation)의 지분 100%(100주)를 2870억 66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2.72% 규모다.
임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의 성능 향상을 위해 컨트롤러 부문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인수한 업체는 이 분야에서 유명한 업체인 만큼 앞으로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인수금 자체가 작지 않은 점은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반응이 어떨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3000억원에 가까운 인수규모가 작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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