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의 펀더멘털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3500원으로 낮췄다. `보유` 의견은 유지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LG전자 주가는 최근 연일 하락하면서 작년 유상증자 실시 당시의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저가 매력이 있지만 펀더멘털 회복 불확실성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하반기에는 백색가전과 에어컨 판매 비수기인데다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휴대폰에 대한 펀더멘털 회복 확신도 낮아 당분간 LG전자 주가가 크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줄어든 5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 관련기사 ◀☞팬택이 거슬리는 LG…LG를 누르려는 팬택☞[IFRS 1Q 결산]코스피 5개社만 흑자전환..1위 LG전자☞LG `옵티머스 LTE2`, 열흘만에 15만대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