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해외 D램 업체 구조조정이 진행중이라며 공급 축소 가능성이 높아져 반도체 시황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반도체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권고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005930)를 꼽았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본 엘피다의 재무적인 문제와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이노테라 지분 추가확보에 따른 최대주주 부상 등 D램 업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두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D램 업체가 그 동안의 가격급락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D램 업체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구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D램 업계의 구조조정은 공급업체 축소와 생산라인 재편으로 D램 공급측면에서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세트(SET) 업체와 현물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D램 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해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국내업체의 D램 가격상승 의지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고정가격도 보합 또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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