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 매각에 대해 "웅진폴리실리콘과 웅진에너지(103130)가 영위하고 있는 태양광사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웅진의 핵심사업인 코웨이 매각이 결정되면서 그동안 안정적인 현금흐름(코웨이, 씽크빅)을 기반으로 성장동력(화장품, 수처리, 태양광)을 모색해 온 웅진그룹의 전략의 전면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에너지 전문기업 토탈(Total)사와의 제휴 확대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자회사인 썬파워(미국)가 보유한 웅진에너지 지분을 전량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돼 있다"면서 "썬파워에 대한 추가투자, 태양광모율과 시스템분야로 사업확대 등 토탈의 태양광사업에 대한 투자의지를 감안할 경우 제휴 확대 개연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경가전사업만을 매각하고 화장품사업과 웅진케미칼을 웅진홀딩스가 인수하는 형태로 M&A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 매각대금은 가변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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