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조5000억원의 인수금액 중 3조원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부조달의 대부분에 대해 현대상선이 상환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걸 감안할 때, 향후 추가 현금흐름 확보를 위해 현대건설과의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변성진 연구원은 인수가격에 대해 "인수가격 5조5000억원은 주당 환산가액으로 14만1465원으로 내년도 현대건설 주당순이익(EPS) 대비 23.1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통상적인 M&A에서 주어지는 경영권 프리미엄 30~40% 수준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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