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경영진내 분쟁 결과라면 장기적 악재-JP모간

  • 등록 2010-09-03 오전 8:16:09

    수정 2010-09-03 오전 9:43:0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3일 신한지주(055550) 이슈에 대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기하고 주가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은 우선 첫번째 시나리오로 예상치 못하게 CEO가 사임했던 지난 2005년 케이스를 꼽았다. 이 증권사는 "당시 시장이 심각한 통치구도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주가가 제한적 영향을 받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내 마찰이 불거진 데 따른 결과일 수 있다며 이를 두번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JP모간은 "보도에 따르면 그룹내 최고 경영진 사이에 몇차례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CEO 교체가 신한그룹 내부 통제 기준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고 이에 대한 당국 조사까지 벌어진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번째보다는 두번째 시나리오가 좀 더 가능성 있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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