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비조선부문 호조로 고수익 확보`-우리투자

  • 등록 2010-07-22 오전 8:38:18

    수정 2010-07-22 오전 8:38:18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현대중공업(009540)은 고가로 수주했던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와 해양, 전기전자 등 비조선부문 호조로 고수익 확보가 기대된다"며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도 업종 내 최고 기업으로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조선부문은 건조 스케줄 조정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가 나타났지만, 비조선부문의 높은 성장세로 만회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었지만, 수익부문은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세계 조선산업은 신조선 발주가 회복되고 있고, 신조선가 상승세도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현대중공업은 하반기 신규 수주 모멘텀은 더욱 강화되고 2분기부터 상승 반전한 신조선가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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