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모간스탠리는 6일 화물과 여객 운송 부문에서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를 종전 5만9300원에서 6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70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2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치 8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화물 운송 규모를 지닌 항공사로서, 대한항공은 화물 운송 분야 회복에서 가장 큰 수혜업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조금 덜 중요하기는 하지만, 승객 회복도 이익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2008년 미국 비자 면제 조치가 올해 한국 경기회복에 따라 미국 여행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 개선과 엔화 강세 등도 외국 여행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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