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ELS 발행 3개월만에 증가세

기초자산 삼성전자 가장 많아
대우증권 1월 발행실적 최다
  • 등록 2008-02-18 오전 8:51:56

    수정 2008-02-18 오전 8:51:56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증권사들의 지난 1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실적이 3개월여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ELS는 삼성전자(005930)가 가장 많았고, 발행사로는 대우증권이 최다를 차지했다.

18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올 1월 ELS 발행 총 규모는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월간 발행 규모상으로 살펴보면, 지난 10월 이래 3개월 만에 증가했다. 1월 발행된 공모와 사모 ELS의 비중은 각각 22%, 78%이며, 원금보장과 원금비보장 비중은 각각 20%, 80%를 기록했다.

1월 발행된 ELS를 기초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발행금액 및 발행비중 모두 종목형(52%), 지수형(44%), 해외종목형(2%), 혼합형(1%), 해외지수형(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월에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종목과 국내종목으로 구성된 해외종목형 ELS가 발행됐다.


1월 발행된 ELS의 구성하고 있는 기초자산을 개수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기초자산 1~2개로 구성된 상품 비중(98%)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난 2007년 11월 이래로 기초자산 활용 개수 1개의 활용 비중이 점점 증가지면서 올 1월에는 기초자산 1개와 2개를 활용한 비중이 각각 49%로 동일한 비중을 차지했다.

여전히 국내형은 기초자산으로써 지수보다는 주로 종목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었고, 해외형은 올 1월에 오랜만에 해외종목들이 기초자산으로써 활용됨에 따라 해외형 ELS내에서 지수보다 종목 활용이 높았다.

국내지수 및 종목활용 ELS는 KOSPI200지수를 활용한 지수형 ELS 종목이 감소 1개월만에 다시 증가했다. 올 1월 발행 규모는 9000억원 수준이었다.국내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1월 최대 발행 실적을 나타냈다. 그 뒤로는 LG전자, 현대중공업, LG필립스LCD, 현대차 순이었다.

해외지수 및 종목활용 ELS는 홍콩 항셍중국기업주지수(HSCEI)와 니케이(NIKKEI)225지수가 각각 활용됐다. 해외 개별 종목활용은 지난해 5월 일본 도요타(TOYOTA) 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ELS 발행 이후 그동안 전무했었으나, 올 1월에는 오랜만에 애플, 미츠비시(MITSUBIHI), 도요타(TOYOTA)가 기초자산으로써 활용됐다.

한편 올 1월 증권사별 발행규모 및 발행건수는 모두 대우증권이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대우증권은 발행 규모면에서는 전체 발행규모인 1조9000억원의 31%를 차지했으며, 전체 발행 건수인 413건에서 27%의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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