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PEF, 레이크사이드CC 경영권 장악

  • 등록 2007-08-15 오후 4:04:22

    수정 2007-08-15 오후 4:04:22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의 사모투자펀드(PEF)인 `마르스2호`가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의 경영권을 최종적으로 인수했다. 

마르스2호는 "지난 14일자로 대표이사 신영칠 외 4인을 레이크사이드CC 신규선임 등기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레이크사이드CC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현 경영진의 지분 9%의 의결권 인정 여부를 놓고 현 경영진과 마르스2호 측이 대립, 양측이 따로 주총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모두 주총 결과를 수원지방법원 용인등기소에 접수했으나 현 경영진의 주총의사록은 14일 보정명령을 받은 후 최종 각하됐다.

반면 마르스2호 펀드가 추천한 이사 전원에 대해서는 등기가 완료됐다. 새로 선임된 이사회는 한양CC 대표를 역임한 신영칠 대표이사 외 4인이며 각각 골프장 경영, 법률 및 재무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마르스2호 관계자는 "향후 대주주로서 기업 가치 및 회원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레이크사이드가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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