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실적·수주 모멘텀 기대-iM

  • 등록 2024-09-02 오전 8:11:15

    수정 2024-09-02 오전 8:11:1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M증권은 2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동시에 몰려올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M증권은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185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84.2% 증가할 것으로 추산, 올해 2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폴란드향 K2 전차의 진행률 반영 물량이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공정률 상승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올해 4분기의 경우 성수기 환경하에서 하반기에 출고되는 38대 뿐만 아니라 내년에 출고될 96대 등도 진행률 매출로 가세됨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안보 지형의 경우 당분간 유럽 국가들이 국방비 증액과 군비증강에 나설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며 “특히 동유럽 국가들의 경우 구소련제 무기체계 현대화를 가속화하면서 국방력을 증강하고 있기 때문에 우방국 및 동맹국으로부터 군비를 수입하는 국방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하에서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 1000대를 납품한다는 기본 계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 180대에 대해 실행 계약만 체결했다”며 “나머지 820대에 대한 구체적인 납품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최근 추가 납품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올해 4분기에 K2 전차 수출 2차 실행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다른 한편으로 루마니아에서는 1980년대부터 생산돼 노후화된 TR-85 비조눌을 대체하기 위해 250~300대의 전차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에 대해 지난 5월 루마니아 현지에서 K2 전차 사격 및 기동 시범 행사를 진행했는데, 높은 정확성과 강력한 화력, 신속한 재장전 능력 측면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K2 전차의 가격과 납기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루마니아로부터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두번에 걸쳐서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첫번째 계약은 올해말 내지 내년 초에 총 도입물량 중 일부 대수에 대하여 단답기로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물량에 대한 두번째 계약에서는 직접수출과 더불어 일부 부품 및 공정에 대하여 현지에서 조립 공정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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