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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강남 로앤컴퍼니 사무실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에는 로앤컴퍼니에서는 김본환 대표를 비롯해 공동창업자인 정재성 부대표, 법률AI연구소장 안기순 이사, 엄보운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사우디 법무부 대표단 측에서는 압둘 살람 알 감디 사우디 판사위원회 위원장(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야세르 알수다이스 법무부 기획개발 차관보, 법무부 해외협력 담당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측의 만남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의 공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대표단은 현장에서 로톡, 빅케이스 등 혁신 서비스에 대한 설명 및 기술 현황을 경청하고 자국 법률시장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는 등 상호 협력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다.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은 ‘법률 AI와 그 이후’를 주제로 로앤컴퍼니에서의 법률 AI의 활용 사례와 프로덕트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안 소장은 딥러닝 자연어처리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한 지난 2018년의 AI모델부터 최근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모델까지의 구축과 이들의 다양한 활용 사례 및 전략을 소개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사우디 법무부 대표단의 방문이 리걸테크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