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배터리 3사 증설에 2차전지 드라이룸 수주 기대-대신

  • 등록 2023-09-08 오전 8:03:20

    수정 2023-09-08 오전 8:03:2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국내 배터리 3사 대규모 캐파 증설에 따른 2차전지 드라이룸 수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향후 2차전지 소재향 공급 확대와 디스플레이 투자가 재개되면 추가 업사이드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성이엔지(011930)의 7일 종가는 2665원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성이엔지의 반도체, 2차전지향 수주 프로젝트가 3분기부터 인식되기 시작, 하반기 실적 성장과 이익률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7375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 68% 증가한 수준이다. 올 2분기 기준 신규 수주금액은 2674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 P4 클린룸과 국내 배터리 3사향 드라이룸 수주 포함 7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의 주요 사업은 클린환경(CE)와 재생에너지(RE) 사업으로 구성된다. CE 사업부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팹에 필수적인 클린룸 및 드라이룸을 공급한다. RE 사업부는 태양광모듈과 EPC를 담당한다.

그는 “신성이엔지가 삼성전자 P3 공장에 클린룸을 공급, 지난 1월 삼성전자 P4 공장향 일부 수주(274억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삼성SDI향 드라이룸 공급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공장 프로젝트 진행 중이며 국내 배터리3사에 모두 납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액은 1570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 77.7% 감소한 규모다. 핵심 프로젝트가 하반기로 지연되고 2차전지 드라이룸 수주를 위해 선제적으로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P4에 공급되는 클린룸(예상 수주액 2300억원)이 순차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며 미국 테일러 팹 수주 기대감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배터리 3사향 대규모 드라이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배터리 3사 합산 캐파는 올해 492GWh에서 2025년 938GWh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신성이엔지의 리드타임이 12~18개월임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2차전지향 드라이룸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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