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 수출로 성장 지속 기대-이베스트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KT&G(033780)에 대해 이익 안정성과 주주 환원정책, 해외 수출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담배판매량은 5조6000억개피”라며 “KT&G 총 담배 판매량은 803억개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담배판매량 대비 1.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수출 담배만 따지면 0.7%의 점유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KT&G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담배를 수출하고 있다”며 “신흥시장 내에서 담뱃세 상승과 소득 수준 향상으로 담배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또 “KT&G의 배당은 최근 수년간 정체 상태”라며 “추가로 주당 배당금을 올리거나 해외담배 업체처럼 자사주를 매입하는 식으로 공격적인 주주정책을 사용하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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