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구조조정 수혜주는? “보수적 접근…상대적 수혜기업에 집중”

  • 등록 2016-05-02 오전 7:54:29

    수정 2016-05-02 오전 7:54:29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BNK투자증권은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이 한창인 가운데 어떤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기본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다하든 주장이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총선 등의 정치적 일정으로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졌던 구조조정이 금번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을 계기로 부각되고 있다”며 “16년 만에 나타는 ‘여소야대’ 구조 속 야당의 구조정에 대한 적극적 움직임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구조조정 노력이 집중될 해운과 조선의 주가 전망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변수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기업 정상화를 위한 변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는 “당장은 눈앞의 자금지원에 긍정적이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체 경쟁력과 업황회복이 필수”라며 “구조조정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일부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종목에 대한 투자는 포트폴리오 변동성 축소 측면에서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구조조정 시기 당시 해당 산업 내 승자독식의 결과가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은행업종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변화나 2008년 리먼사태 대 미국은행, 자동차 업종 등이 이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그는 “구조조정 업종 내 비교적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위에 있는 종목으로 투자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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