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필러인 뉴라미스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바이오 개량신약인 코아톡스의 한국 허가와 앨러간 이노톡스 다국가 3상이 개시되면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 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23.9%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9.1%, 영업이익은 32.5% 밑도는 수치다.
필러 뉴라미스의 수출과 내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구·개발(R&D) 투자비용과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고 기술료가 줄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3%포인트 감소한 55.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코아톡스의 한국 허가와 앨러간 이노톡스 다국가 3상 개시거 지연되면서 연초 대비 주가 9.9% 하락했다”면서 “모멘텀이 확보되면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오송 공장 선진국 우수 식품·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평가가 완료되면 앨러간 이노톡스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신청하고 다국가 임상 3상을 개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2019년 상용화가 기대된다는 것.
아울러 이 연구원은 “상반기엔 바이오 개량신약(제오민 바이오베터) 코아톡스의 한국 허가가 기대된다”면서 “뉴라미스와 메디톡신 중국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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