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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두달 동안 제주항공(089590)·에어부산·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국내 5곳 LCC가 모두 채용 공고를 냈다. 상반기 채용할 예정인 객실승무원만 250명이 넘는다.
대한항공(003490) 자회사 진에어는 상반기에 약 90명의 남여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전형 서류접수는 전날 마감했다. 지원자들은 서류 심사와 1·2차 면접, 신체 및 체력 검사를 거쳐 오는 5월 경 입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사인 에어부산은 현재 객실승무원 30여명을 뽑는 공개채용 과정을 진행 중이다. 에어부산은 승무원을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200여명 규모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객실 승무원 75명과 일반직 78명 등 총153명의 신입 직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주 첫 출근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총 90여명을 뽑는 상반기 채용을 시작했다. 객실승무원은 이중 절반 정도인 약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티웨이는 올 연말까지는 약 1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LCC들은 항공기 도입 계획이 맞춰 잇따라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항공사가 새로운 노선을 운항하려면 항공기와 관련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서는 객실승무원, 정비인력 등이 필수적이다”며 “올해 LCC들이 노선을 확대하면서 신규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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