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업황 부진 속 자회사 선전 기대-신한

  • 등록 2016-01-25 오전 7:42:55

    수정 2016-01-25 오전 7:42:5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25일 세아베스틸(001430)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641억원과 4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특수강 업황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4%와 34.8% 감소했다”며 “특수강 출하량이 14.2% 줄어든 42만5000t에 그친 탓”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특수강 출하량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182만2000t으로 예상되며 판매단가도 4.8% 하락하는 등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가동률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47.9% 증가한 7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향후 실적 전망 조정에 따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세아창원특수강의 가동률이 BEP 수준인 50% 이상을 연중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는데 주목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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