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메나쥬리에선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리 플러피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종현 페이스트리 셰프가 최근 미식 트렌드를 반영해 무겁지 않고, 많이 달지 않은 크리스마스 머랭 트리 케이크와 레드 벨벳 롤 케이크 등 2종을 개발해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머랭 트리 케이크는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솜털처럼 가볍고, 달콤한 머랭으로 만든 트리 모양 케이크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트리에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사랑의 열매인 빨간 백당나무 열매가 겨울 눈꽃 사이 사이에 열려있고, 진저맨 쿠키가 앙증맞게 장식되어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시그니쳐 초콜릿 케이크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이 조화를 이루어 한 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레드 벨벳 롤 케이크는 마치 산타 모자처럼 붉은색과 하얀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레드 벨벳 위에 하얀 눈꽃이 살포시 내려 앉아 있고 롤 케이크 안은 하얀 크림 치즈가 듬뿍 들어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12월1일부터 22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12월14일부터 2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크리스마스 머랭 트리 케이크 7만7000원, 레드 벨벳 롤케이크 3만5000원(세금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