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유치' 총력전 펼쳐

6~9일 '2015 타이베이국제여전' 참가
'런닝맨' 출연자 '개리' 등 방문
  • 등록 2015-11-09 오전 8:20:49

    수정 2015-11-09 오전 8:32:26

타이베이국제여전에서 한국관광공사 K스마일선포식 참가 소감에 대해 대만 현지 매체와 인터뷰하는 ‘개리’ 모습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메르스로 발길이 끊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총력전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6일부터 9일까지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2015 타이베이국제여전’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홍보관에는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23개 지자체와 한국기업들의 관광 홍보, 22개의 현지 여행사의 상품판매를 진행했다.

한국관광 홍보에는 ‘한류’가 함께 했다. 이번 박람회에에 대만 최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의 출연자인 개리가 7일 한국관을 특별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개리와 한인회 등과 함께 ‘주대만 한국인 공동 K스마일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해 한국 국민의 환대의식과 친절문화를 대만인들에게 각인하는 활동을 했다.

더불어 공사는 런닝맨 주요 촬영지를 코스로 하는 12개의 런닝맨 상품을 공동 개발해 현장 판매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스키체험상품, 화천산천어축제 등 29개 동계 테마상품, 공사 인증 우수상품 및 항공승무원 교육과정 체험 상품 등 다양한 한국 상품도 판매했다.

정익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장은 “타이베이국제여전은 동계시즌 대만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여행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일반소비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해 방한 이미지 홍보 뿐 아니라 침체된 대만 관광객 유치의 기폭제가 될 한국만의 특색 상품들을 판매하도록 구성했으며, 현장 구매 최소 6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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