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000억원, 24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감소, 0.6% 증가할 것”이라며 “기말 원·달러 환율이 올라 외환평가손실 6400억원이 발생하면서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별 다른 이슈가 없다면 영업이익의 감소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원화 약세 완화와 점진적 항공수요 회복 등으로 주가가 추가적으로 내려가긴 어렵겠지만 경쟁 심화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면서 당분간 투자매력이 부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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