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콘덴싱 제품 수요 증가..목표가↑-이트

  • 등록 2014-08-12 오전 7:49:38

    수정 2014-08-12 오전 7:49:3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신규공장 증설로 매출이 3년 내 2배로 성장 가능하다며 기존 2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콘덴싱 기술에 대한 우직한 투자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으로 가스 시대로 진입했고, 에너지 효율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경동의 콘덴싱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공장 증설로 80만대에서 150만대로 캐파가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경동은 서울시와 함께 자가발전 보일러의 상용화를 계획 중”이라며 “GRID 망의 근원이 광역망에서 분산형 전원으로 변화되고 있는 초입이기 때문에 이런 노력을 평가절하하기 힘든 국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의 상용화가 빨라질수록 경동의 이런 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은 투트랙으로 연료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1년 국책과제 업체로 지정되어 연구 중에 있고, 영국의 상장 기업인 CERES Power와 기술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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